IEA, 1분기 수요 10년만에 첫 감소세 될 것

EIA, 기존 전망 대비 31만 B/D 낮춰 수정 분석

OPEC, 전 월 분석 보다 23만 B/D 줄여 새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요 세계 기구와 기관들이 올해 석유 수요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비드 19) 여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은 최근 발표한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을 기존 전망 대비 하향했다.

코비드 19의 확산, 온화한 동절기 기상 등의 영향을 반영해 기존 전망 보다 하루 31만 배럴 정도 줄어든 104만 배럴 정도가 지난 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수정한 것.

특히 석유 수요 감소분의 상당량은 코비드 19 진원지인 중국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 역시 12일 발표한 월간석유시장보고서(MOMR)에서 코비드 19의 확산 여파로 중국 석유 수요가 감소하면서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증분이 전 월 전망 대비 23만 b/d 감소한 99만 b/d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1분기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올해 연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을 82만5천b/d로 하향 조정했다.

석유수요 감소 영향으로 석유 공급 증가분 역시 하향 전망되고 있다.

EIA는 석유 공급 증가분 역시 전월 전망 대비 40만 b/d 줄어들 것이라고 수정했다.

공급 과잉분 역시 기존 전망 보다 3만 b/d 줄어든 23만 b/d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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