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포함 세계 3대 유종, 12일 거래가격 상승

OPEC+추가 감산 기대감 높아지는 것도 유가에 반영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코비드19(COVID19)'로 명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진정되는 모습에 세계 3대 유종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12일 기준 브렌트유 최근 월물 거래 가격은 전 일 대비 배럴당 1.78불 오른 55.79불, WTI는 1.23불 상승한 51.17불로 마감됐다.

이들 유종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두바이유도 전 일 대비 1.20불 상승한 54.23불을 형성했다.

중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OPEC+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확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화 강세는 상승폭을 제한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2월 중 정점을 기록하고 이후 진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시장 안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으로 OPEC+가 추가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상승한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편 OPEC은 12일 공개한 월간 보고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올해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기존의 122만 b/d에서 99만b/d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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