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누계 영업이익 5,220억원, 당기순이익 3,129억원…업계 최고 수준

정유부문 IMO2020 선제 대응 효과,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도 47.6%

(자료:현대오일뱅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매출액 21조 1,168억원에 영업이익은 5,2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21%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규모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보다 높은 3,1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현대오일뱅크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조 3,522억원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분기 1,578억원보다 30.9%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753억원 적자에서 2,843억원 늘어나며 흑자 전환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인 현대코스모와 현대쉘베이스오일 실적까지 합치면 전체 영업이익은 6,308억원에 달한다.

석유소비 감소로 정제마진이 한 때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낮은 정제마진으로 국내외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정유부문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이익 3,306억 원, 영업이익률 1.7%를 기록했다.

IMO 2020에 따른 저유황 선박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으로 석유화학,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 연간 영업이익 1,914억 원을 기록했다.

지분법 적용 대상 회사까지 합산한 기준으로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은 4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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