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중소‧중견기업 대상 40~80% 구축비용 지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에너지공단이 올해 산업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체 모집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 등 2020년 산업체 에너지효율 향상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자료=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은 산업‧발전부문 중소‧중견기업의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사업체에는 에너지경영 현황 진단과 에너지 절감 계획 수립 등 컨설팅과 에너지사용량 측정을 위한 계측·제어 인프라 및 관련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5000만원 이내로 총사업비 기준 중소기업은 70%, 중견기업 40%가 지원된다.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스마트선도산업단지로 지정된 반월‧시화, 창원, 인천 남동, 구미공단에 입주한 중소‧중견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공장의 에너지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센서‧계측장비 등을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에너지사용량을 제어할 수 있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고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대 1억원 이내로 총사업비 기준 중소기업 70~80%이며 중견기업은 40% 이다.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중소·중견 할당업체를 대상으로 폐열회수 이용설비나 고효율 조명(LED), 인버터 제어형 압축기 등 15개 온실가스 감축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 내에서 총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한다.

공단은 온실가스 에너지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오는 21일까지 접수받고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과 스마트에너지산단 FEMS 보급 지원사업은 내달 4일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한 관계자는 “산업부문 기후변화 대응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체의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과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설비 도입은 필수요소”라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에너지 효율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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