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폭은 리터당 1원 그쳐, 추가 하락 유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국제유가 폭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됐다.
하지만 그 폭은 매우 작았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1원 하락한 1570.0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둘째 주 기준 1리터에 1534.40원을 기록한 이후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휘발유값이 내림세로 돌아선 것.
하지만 인하폭은 리터당 1원대에 그쳤다.
1월 다섯째 주 경유 판매 가격도 그 전 주에 비해 리터당 1.8원 내린 1398.6원으로 마감됐다.
경유 소비자 가격은 1월 셋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중이다.
휘발유와 경유 소비자 가격은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상당 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월 넷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4.8원 하락한 1480.9원, 경유는 24.6원 내린 1302.2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1월 다섯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58.6불에 그쳤다.
그 전 주 대비 5.2불이나 떨어진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세계경제성장률 하락 우려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신 기자
eoilgas@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