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활용 사업장 인정‧라벨링 제도 등 인센티브 검토

참여기업 제안 인센티브도 시뮬레이션 중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자발적 선언인 RE 100 가입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참여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 언론에서 제기한 ‘재생에너지 인정제도’관련 인센티브 등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통해 인센티브 부여방안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특히 산업부는 현재 운영 중인 투자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재생에너지 우수활용 사업장 인정이나 재생에너지 사용제품 라벨링 제도 등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중에 있음을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인정제도’ 시범사업 참여기업은 대기업 11개사와 중견기업 1개사,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시범사업 운영과정에서 대부분의 참여기업들은 각각의 기업특성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활용 방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시범사업 기간 중 참여기업들이 제안한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도입 가능성 확인을 위한 추가 모의 실증도 진행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위해 업계와 함께 소통하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시범사업은 관심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모의거래 하는 등 향후 도입할 제도를 현실에 맞게 설계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단계에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 운영결과와 참여기업들의 제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업 등이 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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