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가담 196업소 적발

재정누수 방지 공로…경제부총리 표창 수상

한국석유관리원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의심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부정 수급에 가담한 196업소를 적발하는데 일조한 석유관리원이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화물차 유가보조금은 지난 2001년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인상된 세금의 일부를 화물차주들에게 환급해주는 제도로 일부 주유소와 화물차주가 공모해 허위 결제를 하는 등 보조금을 부정 수급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35년 여간 축적한 석유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 노하우를 활용해 지난 2018년 10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지자체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토부·지자체·수사기관과 협업을 통해 화물차 유가보조금 부정 수급 공모가 의심되는 주유소 496업소를 점검해 부정 수급에 가담한 196업소를 적발하는 실적을 일궈냈다.

이러한 공로를 바탕으로 석유관리원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방지를 통해 정부 재정누수를 막은 공로로 경제부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국민이 요구하는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우리 관리원의 역량이 필요한 일이라면 ‘네 일 내 일’을 따지지 않고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