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새만금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이 사업자 선정 등 본격화되는 과정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적 투자모집 활동에 대해 새만금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태양광 사업 수익을 겨냥한 지역주민 대상의 투자모집, 회원가입 등 지속적인 제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 총 2400MW 중 지자체·새만금개발공사·한국수력원자력 담당을 제외한 1400MW는 투자유치형 발전 사업으로 현재 새만금개발청이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편익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어민‧환경단체‧자자체 등 민·관 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 논의를 거쳐 7% 수준의 수익을 보장하고 지자체 추진사업 500MW를 포함해 총 744MW 규모에 참여가 가능한 주민 투자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구체적인 주민투자 시기와 내용은 사업자 선정 이후 발전 개시 일정에 맞춰 확정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특정단체에서 투자모집·회원가입에 나서면서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주민투자계획과는 관련이 없음을 강조하고 나선 것.

앞서 지난해 4월 새만금청은 사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무분별한 주민투자를 조심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그러나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불확실한 투자와 회원가입 권유에 대한 제보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지역주민의 경제적 손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한 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법적 조치방안을 시행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문제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향후 발전사업 주민투자 계획이 확정될 경우 지자체와 함께 적극 홍보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