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각 지역본부 및 지사, 가스 업계를 대상으로 월드컵 경기와 관련한 안전 및 재난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

이는 월드컵 뿐 아니라 부산 아시안 게임 및 양대 선거를 대비해 산업 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감사로써 그 한 분야인 가스 부문도 포함된 것.

두 차례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감사는 본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역본부 및 지사는 물론 가스관련 업계에 걸쳐 시행된다.

1차 감사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로 서울, 경기, 인천 세 지역의 본부 및 지사와 업계가 감사를 받는다.

2차 감사는 18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되는데 수도권 외 지방의 본부 및 지사, 그리고 업계에 대해 이루어진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감사팀은 전국의 도시가스, LPG, 석유화학, 독성가스는 물론 송유관 시설까지 이번 감사대상으로 포함시킨다.

이러한 시설들에 대한 가스안전공사와 해당 업계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총체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감사가 이번처럼 대단위로 수행된 적이 없었다』 며 『평년에는 공사의 업무가 주로 감사 대상이었지만 이번의 경우 업계에 대한 감사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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