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565$/톤 125$ ↑‧ 부탄 590$/톤 135$ ↑

국제유가 상승세 뛰어넘는 폭등 수준

환율까지 동반 상승에 2월 국내가 인상 불가피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내년 2월 국내 LPG가격에 반영되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1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과 부탄 평균 톤당 130달러 폭등했다.

프로판은 톤당 440달러에서 565달러로 톤당 125달러가 올랐으며 부탄은 톤당 455달러에서 590달러로 톤당 135달러가 올랐다.

이처럼 국제 .LPG가격의 상승 원인은 국제유가가 올랐기 때문이지만 상승폭이 국제유가 수준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12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연기 가능성이 예상되고 미국의 월간 원유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둘째 주 들어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OPEC+의 감산규모 확대 합의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됐다.

결국 넷째 주 들어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까지 겹치면서 두바이유 거래가격은 월초 배럴당 60.83달러에서 월말 67.81달러로 상승하면서 12월 평균가격은 배럴당 64.79달러로 11월 평균 61.90달러에 비해 2.88달러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12월 원달러 환율은 국제유가와 반대효과가 나타났다.

월초 미-중 무협협상 비관론이 퍼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출발했지 만 13일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이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12월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79.27원으로 전월 대비 12.7원 상승했다.

내년 1월 국제LPG가격의 큰폭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소폭 상승으로 내년 2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50원 정도 큰폭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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