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이사 직속 수소안전센터 신설

수소안전정책팀·수소검사진단팀 구성

수소 수전해‧추출 설비 등 사각지대 안전관리 강화

안전관리체계 개선위한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도 단행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관리를 전담할 '수소안전센터'를 신설했다. 사진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 안전관리 종합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신설했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중인 가운데 수소법 제정 이후 수소를 생산하고 운송‧저장, 활용하는 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 관리체계를 마련했음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센터를 안전관리이사 직속으로 신설하고 수소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본격적인 안전관리에 나서게 된다.

수소 안전관리 전반을 총괄 할 수소안전센터는 ‘수소안전정책팀’과 ‘수소검사진단팀’ 등으로 구성해 운영 할 예정이다.

수소안전정책팀은 수소안전관리 정책수립 및 기준 제·개정, 매뉴얼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수소검사진단팀은 전국의 수소충전소 검사 및 정밀안전진단,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공사는 수소제품 안전기술 개발을 위한 R&D 부서인 ‘수소연구실’ 및 수소관련 종사자 안전관리 교육부서인 ‘수소방폭팀’을 포함해 약 30명 규모의 수소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

또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부와 협의를 통해 향후 수소안전처 등으로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되어야 하는 만큼 공사가 혁신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센터 신설에 더해 가스사고 감축 및 안전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가스제품 설계단계검사를 통합 운영해 제품안전성을 제고하고 제주지역본부에 검사2부를 신설해 유해화학물질 검사․진단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편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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