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확대간부회의서 제출사실 밝혀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사장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지난 24일 가스안전공사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업부에 사표를 제출했음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김 사장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지만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 배경에는 지난 9월 충북지방경찰청이 가스안전공사 사회공헌자금이 일부 지역에 부당하게 사용됐다며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검찰은 김형근 사장과 직원 1명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

당시 김 사장은 “검찰의 조사 결과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을 위해 공헌 사업을 펼치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라고 밝힌 바 있다.

검찰의 불기소 처분 이후 김 사장의 총선 출마설이 다시 떠오르는 가운데 결국 사표 제출 사실을 밝힘으로서 내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내년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직 사퇴 기한은 내년 1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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