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동반 성장몰 도입 등 총 3건 반영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예산편성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한 가운데 총 3건의 시민제안 예산을 2020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9월 ‘시민참여 예산편성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홈페이지 내 대국민 참여시스템을 구축하여 약 1개월 간 시민 제안을 신청·접수했다.

이를 대상으로 내외부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 심의·의결한 결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 성장몰 도입 ▲천연가스 배관망 점검 활동을 통한 대국민 재난·안전 파수꾼 역할 수행 ▲지역일자리 클러스터 마련을 채택, 2020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공사는 역무 특성상 타 공공기관에 비해 대국민 접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자 설립이래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도입·시행했다.

고영태 사장은 “시민은 우리공사의 최고의 고객이자 이해관계자이다.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최초로 ‘시민참여 예산편성제’를 시행했지만 향후 점차 개선·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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