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뱅크 1% 재단. 미얀마 오지에 조리기구 무상 기증
오일뱅크 1% 재단. 미얀마 오지에 조리기구 무상 기증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12.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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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서 땔감 조리로 공기 오염, 고효율 쿡 스토브로 해결

온실가스 저감 인정 탄소배출권 획득하면 판매 수익 또 기부
재단 관계자가 기증한 쿡 스토브로 요리를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가 기증한 쿡 스토브로 요리를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미얀마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재단은 기후변화센터와 공동으로 미얀마 만달레이 오지인 흐테인 코네(Htein Kone) 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이 곳 주민들은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어 왔는데 공기 순환이 되지 않는 열악한 조리방식 때문에 실내공기 오염이 심각했다.

하지만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은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 역할을 하면서 조리시간과 땔감 사용량을 40% 가량 개선해 유해 연기 발생을 줄여 준다는 점에 착안해 기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또한 22일 이곳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

현지를 찾은 재단 직원들은 쿡스토브로 직접 갈비탕을 조리해 주민들을 대접하고 손거울, 책갈피 등 한국 전통 문양의 기념품도 선물했다.

이번 기부 활동으로 재단은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 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도 획득하게 된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중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베트남, 네팔에 학교,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