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피해목 자원화·기업 숲 조성하기로

관계자들이 강원도청에서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4월 강원 동해안 일원에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18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 ㈜신영이앤피와 ‘동해안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산불피해목을 우선 구매해 전력 생산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소비한다.

상업성이 떨어져 폐기 예정이었던 산불 피해목을 우드칩과 펠릿으로 가공해 발전용 연료로 소비하는 것.

가공된 우드칩과 펠릿은 동서발전이 운영중인 유동층 발전소와 바이오매스 발전소에 전소 및 혼소 연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강원도와 ㈜신영이앤피는 산불피해지에서 피해목을 수집해 연료화 한 뒤 한국동서발전 및 국내 발전사에 납품하는 등 에너지 자원화를 담당하기로 했다.

동서발전은 산불피해목 자원화 사업 중 발생하는 부가적 수익은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할 것이며, 강원도와 협의해 산불피해지역에 사회 공헌형 기업숲 등을 조성하는 등 추가사업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98년부터 유동층발전소를 운영한 동서발전은 2013년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매스발전소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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