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중 지역에 위치한 200MW급 순환유동층발전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탄중 지역에 위치한 칼셀(Kalsel-1) 발전소를 14일 종합 준공했다고 밝혔다. 

칼셀-1 발전소는 총 200MW(100MW×2기) 용량의 순환유동층발전소이다.

총 사업비로 약 5억45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국내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는데 동서발전이 사업 개발 및 운영을 맡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 건설(EPC)에 참여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을 지원했다. 

1호기가 지난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2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면서 칼리만탄 지역 전력 계통의 약 20%를 책임지게 됐다.

특히 칼셀-1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 지역인 '발릭파판'과 180km 정도에 떨어진 거리에 있어 같은 송전망을 이용하게 된다. 새 수도 개발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로 동서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칼셀-1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칼셀-1 발전소는 동서발전이 지난 2012년 인니전력공사(PLN)로부터 수주를 받아 건설됐다.

종합상업운전 이후 25년간 인니전력공사와의 안정적인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2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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