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기반 수소생태계 구축, LNG 추진선 개발
에너지전환 과정서 천연가스가 최적의 가교로 인식

▲ 한국가스연맹과 WGC(세계가스총회) 2021 조직위원회는 13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송년만찬을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연맹과 WGC(세계가스총회) 2021 조직위원회는 13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송년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문동민 국장은 “푸른 하늘아래에서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살고자하는 바람이 더 강한 때인 만큼 천연가스의 중요성이 더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스총회에서 지속가능한 연료로서 천연가스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국장은 “2021 세계가스총회는 한국 가스산업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줄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은 천연가스를 개질해서 수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친환경수소차를 만드는 등 선도적으로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본격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대비해 LNG 추진선을 개발하고 벙커링 산업 싹을 틔우고 있다”며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의 쾌거를 이룬만큼 세계가스총회 2021에서 천연가스의 미래비전과 한국 가스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가스연맹 채희봉 회장(한국가스공사 사장)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에너지업계는 화석연료에서 수소나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친화적 저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에 있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이러한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천연가스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시대로 가는 최적의 가교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업계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1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박봉규 위원장은 세계가스총회 준비 상황과 관련해 “지금까지 전체적인 틀은 많이 갖춰졌다”며 “총회까지 1년 6개월 가량 남은 만큼 지금부터 디테일한 부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가스총회는 오는 2021년 6월 21~25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국제가스연맹 주최, 한국가스연맹 주관으로 개최되며 세계 가스업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만큼 9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연사, 세계 에너지업계 학계 인사 1만2000명이 참가한다.

▲ 한국가스연맹 채희봉 회장(한국가스공사 사장)
▲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문동민 국장
▲ 2021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박봉규 위원장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