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CNG 이동식 충전 본사업을 위해 차량 50대와 충전기 31기에 대한 2차 발주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주되는 이동 충전차량 및 충전기는 오는 4∼5월 소요될 예정으로 약 1백3억7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자 선정은 1단계인 기술사양 및 납품실적 심사에서 통과한 업체에 대해 2단계로 금액에 대한 국제일반경쟁 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발주품은 4월말까지 차량 15대와 충전기 및 도터 스테이션(Daughter Station) 12기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또 나머지 이동충전차량 35대와 충전기 19대는 오는 5월말까지 납품 완료될 방침이다.

이번에 발주된 이동충전차량은 고압가스용기 및 트레일러, 매너폴더설비로 구성돼 있다.
특히 주요설비인 고압용기는 무용접 파이프로 된 것으로 상용압력이 2백bar에 이르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다.

충전기 역시 상용압력이 2백bar로 두께 및 재료, 제작분야에 많이 기술이 필요하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환경부 방침에 따라 매월 천연가스버스 4백대를 보급해 월드컵대회 전까지 약 2천5백대, 올 연말까지 3천대를 보급하기 위해서는 이동식 충전차량이 매월 평균적으로 약 20대 가량 확보돼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지난달 1차 발주를 통해 이동충전차량 28대와 디스펜서 21대를 구입했다.

현재 이동식 충전차량의 주요 제작기준은 길이 30m, 튜브개수 대당 10개 이내, 상용압력 2백bar 등으로 지난해 11월 국무조정실 「CNG버스 이동충전차량 도입방안 관련회의」에서 협의^확정된 상태다.

한편 이동식 충전사업과 관련 현재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2차 시범사업에 대한 경제성 및 운송원가 분석 등 각종 평가용역을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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