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멈추고 최대 45기 출력 최대 80%로 제한

전년 동기 대비 미세먼지 배출 46% 감소 효과 확인

전력 예비율은 최대 17.3% 등 수급 안정에 차질 없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12월 첫째 주 총 12기의 석탄발전이 가동 정지 됐다.

또한 최대 45기의 석탄발전은 상한 제약이 실시됐다.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것인데 정부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4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2월 1일 이후 일주일 동안 총 12기의 석탄화력 발전 가동 정지를 실시했다.

노후석탄 2기는 가동을 아예 정지시켰고 5기는 예방 정비, 나머지 5기는 추가 정지 조치를 취한 것.

또한 최대 45기의 석탄화력의 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제약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전체적으로는 일별 석탄발전기 16∼21기를 실질적으로 가동정지 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석탄화력발전은 미세먼지 저감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12월 첫째 주 석탄발전 감축운영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이 46% 감소한 약 187톤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석탄화력 가동정지와 상한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월 2일 기준 전력 예비율이 17.3%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13~15%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산업부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남은 겨울철 기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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