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올해 에너지진단제도의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진단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변경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6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너지진단전문기관 대표와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에너지진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진단제도의 그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에너지진단 전문 기술인력의 투입요건 강화와 개선명령 요건 조정, 진단면제 대상의 절감성과 기준 설정 등 에너지진단 품질과 진단제도의 실효성을 향상하기 위한 에너지진단 운용규정의 개정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서 에너지진단 결과 도출된 개선안을 실제로 적용해 우수한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둔 (주)SK아이테크놀로지의 ‘냉열원 계통 최적화’와 (주)삼남석유화학의 ‘생산공정 미회수 폐열 이용 스팀 생산’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유기 랭킨 사이클(ORC), ICT기반 시스템 등 최신 기술정보를 소개했다.

이밖에도 공단은 중소사업장의 열악한 에너지 사용 및 설비 효율관리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중소사업장 에너지진단 분석툴을 개발해 소개했다.

공단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해 지속적으로 에너지진단의 품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정책 및 기술 자료는 향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하고 개발된 에너지진단 분석툴의 프로그램 및 활용방법에 대한 매뉴얼도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한영로 지역협력이사는 “에너지진단을 통해 자발적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지속적으로 고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