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ESS 태양광 가로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이리언스가 광전효율을 27%로 개선한 세계 최초 '3D 태양광 웨이퍼 셀'을 출시하고 연간 27조원 규모의 태양광 부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혁신벤처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반사된 태양광을 재흡수해 태양광 광전효율을 27%로 끌어올린 초정밀 '3D 태양광 웨이퍼 셀'(Wafer cell)을 국내외 시장에 공식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평면구조 2D 웨이퍼 셀은 태양이 정면에서 벗어나면 태양광 흡수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리언스가 출시한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초정밀 가공기술을 적용해 '3D 웨이퍼 셀' 표면에 일정한 간격의 웨이브가 새겨져 있어 태양의 위치와 상관없이 빛을 흡수할 수 있다.

굴곡진 셀에 반사된 빛을 재흡수가 가능해 발전량을 크게 높인 혁신제품이다.

이리언스에 따르면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빛을 흡수하는 수광면적이 최대 50%까지 향상됐다.

태양광 효율이 14~20%대인 일반 웨이퍼와는 달리 최대 27%의 효율을 제공한다.

비공인 광전효율로는 37%까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이리언스의 설명이다..

이리언스가 세계적인 권위의 반도체 소재 분석기관인 독일 ISC콘스탄츠연구소(ISC Konstanz)에 의뢰해 실험한 결과 '3D 태양광 웨이퍼 셀'은 22~27%를 기록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했다.

특히 3D 웨이퍼 셀을 양면에 적용할 경우 15% 이상의 추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광전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리언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일조량이 풍부하고 전력발전 인프라가 취약한 동남아 및 열대국가를 집중 공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태양광 웨이퍼 셀, 태양광 ESS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