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인력‧기술교류 활성화 노력

한국석유관리원과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품질관리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손주석 이사장(왼쪽 4번째)과 캐서린 르비에르 총괄 부소장(왼쪽 3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이 프랑스 파리에서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IFPEN, IFP Energies Nouvelles)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유통․품질관리 기술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는 1944년 석유정제기술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립 연구소로 현재 1,600여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2005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이브 쇼뱅(Yve Chauvin)을 배출하는 등 프랑스 대표 석유 연구기관이다.

석유관리원과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는 역량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매년 전문가 교육에 참여해 현재 15명의 직원이 교육을 수료했다.

이날 양 기관은 ▲전문 학위 프로그램 참여(석·박사과정)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관련 전문 중장기 심화 프로그램 제공 ▲단기 기술교육프로그램 활성화 ▲양 기관 공동 기술 세미나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기관은 보다 구체적인 인력파견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석유관리원은 석유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손주석 이사장은 “세계적인 저탄소 사회 및 탈석유화 정책 확산으로 석유산업의 변화와 개혁이 요구되는 시점에 체결한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와의 MOU는 의미가 크다”며 “양국 공동 발전을 위해 인력교류와 정보공유를 더욱 활성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프랑스 석유에너지연구소 캐서린 르비에르 총괄 부소장은 “석유분야에서 오랜 기간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양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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