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공사,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 특허청장상 수상
송유관공사,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 특허청장상 수상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11.2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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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누유감지시스템, 모바일 기능 구현 개발 성과

타 공사 관로손상 방지위해 개발…도유(盜油)범죄 예방에 더 효과적

세계최초 기술 상용화로 시스템 정밀성과 활용성 인정받아
대한송유관공사의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정순호 박사(왼쪽부터), 김진석, 오진영, 정연욱 연구원이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의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정순호 박사(왼쪽부터), 김진석, 오진영, 정연욱 연구원이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도유(盜油)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이 2019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영예의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한송유관공사(대표 김운학)가 자체 개발한 이동식 누유감지시스템인 Md-POLIS (Mobile dopco-Pipeline Oil Leak Inspection System)는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에 센서를 설치해 미세한 압력·유량·온도·비중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되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기름이 새는 위치와 양을 무선통신(LTE)을 활용해 장소제한 없이 이동 설치해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초기에는 관로 주변 공사 시 송유관 손상에 따른 누유 여부를 탐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도유(盜油) 행위가 증가하면서 이동식으로 개발해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개발돼 상용화되었고 관련 특허만 10건에 달하는 등 정밀성과 활용성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등 기름 도둑으로 골치를 썩고 있는 해외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기술팀장 정순호 박사는 “점조직 형태의 도유범죄의 특성상 이동식 시스템을 활용해 장소제한 없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해 개발하게 됐다”며 “지하 매설 배관의 누유 여부와 위치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성과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