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가스안전 제품 전시로 중소기업 지원

올해 가스보일러 및 배기통 선정, 신기술 보일러 직접 체험

교육생에 교재로 활용, 에너지 절약 및 CO중독사고 예방 기여

한국가스안전교육원에 마련된 우수 가스안전용품 상설 전시관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가스안전교육원이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 가스기기 업체들 지원에 나섰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서준연)은 교육원 실습동에 중소기업 우수 안전 제품 상설 전시관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전시관은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시관에서는 일반 내방객이나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스 분야 우수 안전 제품을 1년 동안 전시하고 홍보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18년 12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관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가스보일러와 배기통을 전시 품목으로 우선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전시 제품 선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설전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올해 친환경 가스보일러 및 배기통 관련 15개 업체 20개 제품을 선정했다.

전시 제품 또한 별도의 제작 기준을 정해 3가지 타입의 캐스캐이드․콘덴싱 및 일반보일러, 가스보일러 배기통을 제작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대국민 가스 교육 시설을 개방해 신기술 보일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제품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9개 제조사별로 상이한 배기통 구조와 특징을 가스시공관리자, 온수보일러 시공자 등 교육생에게 교육함으로써 고품질 시공을 통한 연결부 이탈 방지로 CO중독사고 예방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 관계자는 “향후 전시관 내방 고객에게 우수 제품 전시관 방문과 더불어 교육원 내에 마련된 가스 시설 실습장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가스안전관리의 중요성 및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의식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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