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지분 5:5로 대산에 석유화학사 현대코스모 설립

정유사업 전반 걸친 전략적 제휴 맺고 우호적 관계 유지

연간 160만톤 생산해 중국에 수출, 올해 3분기중 1300억 영업익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사진 왼쪽부터), 현대코스모 이영우 대표, 일본 코스모오일 다나카 대표가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와 관련해 현대코스모 합작 투자사 대표들이 모여 기념식을 갖고 양사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현대코스모는 2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일본 코스모오일 다나카 대표와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었다.

현대코스모는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인 코스모오일이 2009년 11월,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로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에서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생산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정유사 간 합작은 설립 당시에도 화제를 모았는데 양사는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는데 뜻을 모으고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2008년 체결했고 이듬해인 2009년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를 설립했다.

이후 양사는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정유 및 석유화학 전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양사 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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