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영준 실장, 전력거래소 방문*안정 수급 당부

석탄 가동 최대한 줄이고 상시적 상한 제약도 추진키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정부가 올해 겨울철 발전에서 석탄 가동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

상시적인 상한 제약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이 21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전력거래소 본사를 방문해 동절기 전력 수급 대책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를 겨울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전력 산업을 총괄 지휘하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수급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하는 것인데 이에 앞서 동절기 미세먼지 주범 중 하나인 석탄화력 발전을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영준 실장은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범정부 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 대책’에 근거해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에는 안정적 전력수급을 전제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석탄 발전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시적 상한 제약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겨울철 수급 대책 기간 중 올해 처음으로 석탄 발전을 감축하는 만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면밀한 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석탄화력발전 감축으로 관련 미세먼지 배출이 줄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주영준 실장은 현 정부 들어 △ 신규 석탄발전소 진입 원칙적 금지 △ 노후석탄발전소 조기폐쇄 △ 환경설비 투자 확대 △ 봄철 노후석탄 가동중단 △ 고농도시 상한제약 실시 △ 저유황탄 사용 확대 등 현 정부의 석탄 발전 감축 정책을 소개하고 석탄발전 미세먼지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산업부에 따르면 석탄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2016년 3만톤이 넘었는데 지난해에는 2만 2천여톤으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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