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만b/d, 10월에는 55만 b/d 수입 보다 더 많아

내년 국제유가 전망도 하향 조정, WTI 54.6$/B로 낮춰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미국이 지난 9월 역대 첫 석유 수출국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인 EIA(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는 지난 9월 기준으로 미국이 수입한 원유와 석유제품 보다 14만 b/d가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입 석유제품 보다 더 많은 물량을 수출한 것.

그 규모는 더욱 커져 10월에는 수출 물량이 수입 물량 보다 55만 b/d 많았다.

이에 대해 EIA는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입 기록이 작성되기 시작한 1949년 이래 미국이 수입 한 것보다 더 많은 석유를 수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미국의 올해 평균 원유 및 석유 평균 순 수입량은 52만b/d에 달한다.

하지만 9월 이후 수출 물량이 역전하면서 미국의 올해 평균 순 수입량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EIA는 11월에 발표한 단기에너지전망(STEO)에서 내년 국제유가를 지난 달 예측치 보다 하향 전망했다.

EIA에 따르면 내년 평균 WTI 가격은 배럴당 54.6불로 전망하고 있다.

10월 전망 가격 보다 배럴당 1.9불 낮게 평가한 것.

내년 브렌트유 평균 가격 역시 지난 달 전망 보다 배럴당 1.9불 낮은 60.1불로 조정했다.

이같은 유가 수준은 올해 대비 낮은 수준이다.

EIA는 올해 평균 WTI와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각각 56.45불과 63.59불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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