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온실가스 통계정보 제공능력 국제적 신뢰 의미

정확성·신뢰도 높은 산정지침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환경공단이 지자체의 온실가스 감축정책 지원을 위해 매년 제공하고 있는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이 세계자원연구소로부터 국제인증을 받는다.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이란 정확하고 일관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해 만든 기준서로 에너지, 폐기물 등 분야별 온실가스 산정방법과 활동자료, 배출계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환경공단이 세계자원연구소로부터 획득한 ‘인증’ 단계는 총 3단계 중 2번째 높은 신뢰도 수준에 해당한다.

세계자원연구소가 지정한 제3자 검증이 포함되며 온실가스 보고기준(GHG Protocol)에 완전히 부합하는 지침 또는 산정프로그램에 주어지는 인증 마크다.

세계자원연구소는 각국의 정부, 공공기관, 재단 등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에 설립된 온실가스 관련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지난 1998년부터 국제적인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을 제정해 보급 중이다.

각국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실가스 회계처리 및 보고기준’은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국제표준을 설정한 산정·보고 체계다.

이 기준은 신뢰도 단계에 따라 총 3단계의 인증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지침’은 2단계 '인증‘ 단계를 획득했다.

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세계자원연구소의 인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산정해 온 지자체 온실가스 통계정보가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공단에서는 지자체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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