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일 차관,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129명 포상

태양광 효율 인증제 및 탄소인증제 등 내년 추진정책도 설명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이 '2019 에너지대상'에서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한 공로로 훈장과 포장을 받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와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자리에서 정승일 차관은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의 성과에 대해 축하하고 에너지효율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129명에 대해 포상했다.

축사에 나선 정 차관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은 지난 2년간 설치한 태양광이 역대 누적 설비량의 1/3이 될 만큼 크게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태양광 셀 수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85%가 증가할 정도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함양 에너지농장, 철원 두루미마을, 탐라해상풍력과 같이 재생에너지 발전이 주민들의 수익으로 돌아오는 좋은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근에는 재생에너지와 IT서비스를 접목한 태양광 크라우드 펀딩과 같이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사업모델과 벤처기업들이 등장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총회에서 재생에너지지기구는 우리나라를 글로벌 에너지전환의 핵심국가로 평가하는 등 여러분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도 인정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 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 차관은 "태양광 효율 인증제 도입과 탄소인증제 시범사업 등 환경을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맍드는 과정에서도 탄소배출량이 적은 설비를 사용하는 것을 우대하겠다"고 밝히고 에너지효율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자발적인 에너지효율목표제 도입을 통해 규제위주의 에너지효율정책에서 벗어나 효율목표를 달성한 기업들에대해서는 에너지진단면제와 전력기반기금 환급 등 자율적 효율향상이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산업단지 에너지효율을 위해 분산전원과 에너지관리시스템, 통합관제센터가 결합된 마이크로 그리드 산단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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