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형 라인마크 성능 업그레이드, 설치 돌입
제조사와 단점 보완, 지속적 실증 테스트 거쳐

▲ 예스코의 네일형 라인마크 테스트 제품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예스코(대표 천성복)는 네일형 라인마크의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네일형 라인마크는 2017년 Code 개정을 통해 이면도로(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도로의 차도)에 설치가 가능해졌으나, 일부 크랙 현상이 발생해 저렴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많은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코드 개정을 주도했던 예스코는 제조사와 함께 단점을 보완해 제작한 새로운 네일형 라인마크를 지속적인 실증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설치를 시작하고 있다.

새로 제작된 네일형 라인마크는 재료에 PBT(폴리뷰틸렌테레프탈레이트) 성분을 첨가해 기존의 재질 기준을 충족함은 물론이고 아스팔트 염화칼슘 등 다른 성분의 침범을 막아 내구성을 강화하여 겨울철 크랙 현상을 극복하고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설치 한 결과 내구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예스코는 전국 도시가스사 중 가장 많은 굴착공사가 발생하는 지역적 특성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도로 포장에 따라 라인마크 설치 수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되는 신‧증축, 대수선 공사 주변에 락카를 이용한 배관표시의 반복작업을 개선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요구가 있었다. 

직원들이 새로 성능을 보완한 네일형 라인마크를 설치가 가능한 조건 내에서 손쉽게 설치함으로써, 규정준수와 함께 굴착공사 사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예스코 관계자는 “이번에 성능이 개선된 라인마크는 대로상에서의 실증 실험을 통해서도 그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향후 코드 개정을 통해 설치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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