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노조는 지난 4·5일 양일간 양지리조트와 본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단체협약 사항을 승인하는 한편, 만장일치로 한국노총을 탈퇴하고 민주노총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당초 예정대로 내달 초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함께 현 집행부는 사퇴할 예정이다.
또 노사 양측은 단체협약에서 합의한 대로 고용문제와 퇴직금 등 보수규정에 대한 시행협정서를 체결했다.
한편 노조위원장 박모씨는 6일 불법 쟁의행위로 회사 업무를 방해하고 손실을 끼친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박씨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로 일체의 쟁위행위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5일 노조 집행부에 파업 돌입을 지시해 회사에 6천1백여만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