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언스 김성현 대표, 경일그린텍 최대주주…대표 취임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시장 석권 위한 포트폴리오 확보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홍채인식분야 시장을 선도해 온 '이리언스'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전문기업 '경일그린텍' 경영권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나선다.

5일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자사 대주주인 김성현 대표가 에너지저장시스템 전문기업 '경일그린텍' 지분을 전격 인수해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경일그린텍 대표에 취임해 양사 대표를 겸직한다고 밝혔다.

국내 생체인식 시장과 전세계 홍채인식시장을 주도해 온 혁신벤처기업 이리언스는 지난해부터 경일그린텍과 함께 필리핀 1호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경일그린텍의 탁월한 기술력과 신뢰를 확인하고 지난달 15일 전략적 제휴에 이어 열흘만에 김성현 대표가 통합상생경영 차원에서 지분과 경영권을 전격 인수하게 된 것.

이로써 이리언스는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과 전략상품 등 신성장동력을 대거 확보해 전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는 것이 이리언스 측 설명이다.

이리언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필리핀 미군기지 반환개발청(BCDA) 현지 총괄사업자와 2020년까지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인 '뉴클락시티'에 210억 규모의 첨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탑재한 태양광 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뉴클락시티는 분당신도시 6배 면적에 정부기관, 상업지역, 교육기관, 농림업, 리조트시설, 친환경 관광자원을 유치한 필리핀 최초 친환경 스마트시티다.

이리언스는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와 기존 클락시티를 잇는 41km 고속도로 옆 보행자도로와 호수공원 내 보행자 가로등, 내부간선도로, 동아시아경기장 진입로에 ESS 태양광 가로등 설치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기업 경일그린텍을 인수하게 됐다"면서 "전세계 에너지 시장과 스마트시티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스마트시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석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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