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2개월 간 평균 59.4% -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

국제휘발유값 비중은 34%, 주유소 유통·마진은 4.6% 그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해왔던 정부가 원상회복 조치를 취한 이후 휘발유 가격중 세금 비중이 3%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는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세금 비중이 60%선에 근접해있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9월 이후 2개월 간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평균 세금 비중은 59.40%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지불하는 휘발유값 100원중 60원 정도가 세금인 셈이다.

또한 정부의 유류세 인상 효과로 9월 첫 주 휘발유값 중 석유 세금 56.91%를 기록했던 것이 두 번째 주에는 60.13%까지 상승했고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 7%를 인하 조치해왔던 정부는 9월 1일을 기해 원 수준으로 환원하면서 교육세, 지방주행세, 부가가치세 등의 유류세 분으로 리터당 58원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바 있다.

9월 이후 2개월 동안의 휘발유 소비자 가격중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국제휘발유값으로 33.68%를 기록했다.

이외에 정유사 유통비용과 마진은 휘발유 1리터당 평균 35.15원, 비중으로는 2.29%에 그쳤다.

또한 주유소 유통비용과 마진 역시 리터당 70.95원 수준으로 소비자 가격중 평균 4.6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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