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등 영향 10월까지 339억$, 전년 대비 12.8% ‘↓’

반도체 - 일반기계 - 석유화학 - 자동차 이어 5위 기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국제유가 하락과 주변 경쟁국들의 정제설비 증설 영향 등으로 지난 해 대비 석유 수출액이 줄었다.

다만 국가 주력 수출 품목 중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석유 수출액은 339억불을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12.8%가 줄었다.

석유수출액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이 크다.

석유정보망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3.56불을 기록중이다.

전년 같은 기간 평균 가격인 71.02불과 비교하면 10.5% 하락한 것.

중국 등 주변국들의 정제설비 증설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올해 1월 하루 40만 배럴 규모의 신규 정제 설비가 가동에 들어갔고 비슷한 시기에 베트남도 20만 b/d 규모의 설비가 본격 양산중이다.

하지만 석유 수출액은 금액 기준으로 다섯 번째 기여도를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반도체로 792억불을 달성했고 433억불을 기록한 일반기계가 2위, 석유화학이 357억불로 3위, 자동차가 353억불로 4위, 석유제품이 339억불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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