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층형 수소충전소 건설 허용된다
복층형 수소충전소 건설 허용된다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10.3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접 수소 생산하는 마더스테이션 이격거리는 줄여

개발제한구역· 산업단지 내 건설 허용 범위 확대
복층 수소충전소
복층 수소충전소

[지앤이타임즈]복층형 수소충전소가 들어서게 됐다.

개발제한구역이나 산업단지내 수소충전소 건설 규제도 완화된다.

31일 열린 제9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자동차 확대의 전제 요건이 되는 충전 인프라 보급 규제 완화를 제안했고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수소충전소 안전기준이 완화된다.

이른 바 마더스테이션으로 불리는 복합 형태 수소충전소가 최근 도입중인데 기존 설비간 이격 거리가 5m로 제한되면서 확장에 애로를 겪고 있다.

수소를 공급 받아 판매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마더 스테이션은 충전소 내에서 수소를 생산해 자동차에 충전하고 충전 후 남은 수소를 저장용기에 충전해 다른 저장식 충전소에 공급하는 시설인데 이격거리 규제로 추가 부지 마련에 애로를 겪어 왔다.

현행 법에서는 수소충전소가 지상에만 설치할 수 있는데 복층형 건설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경우 제한된 입지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데 복층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범위는 내년 4월까지 구체화하기로 했다.

개발제한 구역과 산업단지 내 수소충전소 허용 범위도 확대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에는 저장식 수소충전소 이외 제조식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가 불명확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제조식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산업단지 내 지원시설구역에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하지만 입주 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제조’ 기능이 있는 수소충전소의 경우 산업시설구역에도 입주를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전‧후방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미래 성장동력인 수소경제 실현과 관련해 다양한 수소 충전인프라 확산을 위해 관련 시설․입지 제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