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덴마크에너지청(DEA)과 해상풍력 교류 확대

덴마크 ‘원스탑 샵’ 제도 공유…풍력업계 벤치마킹 기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공단-덴마크에너지청 풍력 워크샵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왼쪽 여섯 번 째)과 Einar Jensen 주한 덴마크 대사(왼쪽 다섯 번 째) 및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덴마크의 선진 해상풍력 사례와 우리나라 해상풍력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이상훈)는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덴마크에너지청(DEA)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한 양국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워크샵에서는 덴마크가 해상풍력 보급 확산을 위해 도입한 원스탑 샵(ONE-STOP-SHOP) 제도와 관련 모델에 대한 소개와 함께 덴마크와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스탑 샵(ONE-STOP-SHOP) 제도는 덴마크 정부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해 덴마크 재생에너지보급 촉진법에 의거해 덴마크에너지청(DEA)이 사업자 대신 발전지구 지정, 환경영향평가 승인, 발전사업 허가 등의 업무를 일괄 수행하는 제도이다.

덴마크는 원스탑 샵 제도를 통해 발전사업자와 관계부처 중간에서 승인절차를 일괄적으로 처리되도록 지원해주는 등 업무의 효율성 증진과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제고하고 있다.

원스탑 샵 제도는 덴마크의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수용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풍력업계는 덴마크의 우수한 제도와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풍력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워크샵은 공단과 덴마크에너지청(DEA)이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과 관련한 후속 추진로 공단, 덴마크에너지청, 주한덴마크대사관은 공동 워크샵을 포함해 화상회의 등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고 논의해 왔다.

향후 공단은 업무협력 일환으로 11월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Wind Europe Offshore 2019’에 덴마크에너지청의 초청으로 참가해 덴마크의 해상풍력 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은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덴마크의 풍력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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