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 국민 대상 7개 고효율 품목 구매비 지원

11월 1일 이후 연말 구매분 까지, 재원 소진시 지원 연장 결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에어컨, 냉온수기, 냉장고 등 7개 품목 중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정부가 일정액을 환급해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1월 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구매가격의 10% 환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중 고효율 가전 제품 보급 확대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인데 그간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가구 등 전기요금 할인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시행되어오던 환급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올해 환급 대상 품목은 중소‧중견 기업 제품에 대한 환급 신청 비중이 크고 에너지절감 효과도 우수한 냉장고, 전기밥솥 등 7개 품목을 선정했다.

소비자는 이들 7개 품목 중 시장에 출시된 최고 효율 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개인별 20만원 한도 내에서 대상 제품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은 구매일 기준으로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구매분이 해당된다.

정부는 현재 약 24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는데 지원액이 조기 소진될 때 지원 종료, 재원 소진 추이에 따라 지원 연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환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한 대상제품의 효율등급 라벨 및 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을 구비해 11월 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http://rebate.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지원으로 연간 약 1만5095MWh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이후에도 중소ㆍ중견기업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매년 지원 품목을 선정하고 특히 중소·중견 기업이 고효율 제품을 출시할 경우 이를 적극 감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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