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휘발유 오르고, 경유 내리고

국제유가 약보합세…소비자가격도 보합세 이어갈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0월 중순 들어 하락세로 전환된 내수 석유 소비자가격이 3주 연속 내렸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2.5원 하락한 리터당 1,538.8원을 기록했다.

10월 둘째 주 이후 3주 연속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10월 둘째 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0.5원 하락한 이후 셋째 주 1.4원에 이어 넷째 주에는 2.5원이 하락했다.

3주 동안 내린 금액은 리터당 4.4원이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전 주 대비 2.8원 내린 리터당 1,385.7원에 판매됐다.

소비자가격은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보합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

정유사 공급가격이 휘발유는 소폭 인하했지만 경유는 상승하는 등 보합세가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셋째 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전 주 대비 0.8원 하락한 리터당 1,463.8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3.3원이 오른 리터당 1,298.9원에 공급됐다.

국제유가도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배럴당 0.3불 오른 59.8불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배럴당 1.3불에 불과하면서 9월 둘째 주 가격을 회복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미-중 무역합의 불확실성 지속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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