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서울시‧REN21, 총회 논의내용 담아

기후변화‧대기오염 문제해결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 역할 강조

에너지 전환 지속 추진과 RE 100 참여 장려도 언급

지난 23일부터 3일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3일 개막식에서 공동주최기관인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23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가 막을 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 REN21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 폐막식을 개최했다.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은 독일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재생에너지전문 글로벌 NGO다.

세계재생에너지총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로 이번 제8회 세계재생에너지총회에는 108개국 3500여명이 참여해 3일 동안 기후위기와 대기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총회의 주요 논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 첫 번째 섹션에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지속가능 에너지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 도시의 역할과 시민참여의 중요성, 국가 및 지역 단위의 정책 체계의 필요성, 공정한 에너지 전환이 보장된 시장 개발과 혁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밖에도 재생 에너지 도입과 에너지 효율을 가속화하고 깨끗한 에너지 미래를 위한 혁신을 촉진할 것을 선언하는 등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선언문 두 번째 섹션에는 한국의 에너지전환정책과 재생에너지 3020 계획, 달성을 위해 시민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권장하고 RE 100 참여를 민간에 적극 장려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경제 육성을 권장하고 석탄발전량을 줄이는 조치를 추진하며 개도국에 경험과 기술 공유를 통해 세계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KIREC 서울 2019 공동개최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시민참여 지원 등 KIREC 서울 2019 주최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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