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수급안정성 및 가격경쟁력 확보, 도입선 다변화
수소충전소과 LNG 벙커링 설비 구축, 혁신산업 육성

▲ 15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왼쪽 두번째)이 답변하는 모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15일 열린 국회 산업위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공사 채희봉 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천연가스의 수급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의 성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채 사장은 “동절기 이상한파 등 수요의 불확실성과 LNG 도입선의 중동지역 편중 등 공급 불안정성이 상존하는 천연가스시장 환경에서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성공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천연가스의 수급안정과 가격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는 기지별 적정재고 관리 등 수급관리 수단 확충을 통해서 수급불확실성 대비 및 수급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매자 우위시장을 활용해 기존 장기계약 종료에 따른 대체물량을 적기에 확보하고 기존 계약 조건 개선 및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도입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채 사장은 “설비 및 배관의 지속적인 확충과 적기건설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장기간 운영중인 노후설비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은 그동안 양적확대에 치중해온 점을 반성하고 핵심사업 위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그동안 해외사업 수행과정에서 단기간 집중투자 및 양적확대에 치중해 질적성장에 소홀 했다는 철저한 반성을 통해 기존 핵심사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경쟁력 있는 사업 발굴 등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 외부전문가 참여확대, 리스크 관리역량 확보 및 인적역량 확충을 통해 해외사업을 내실화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개방과 협업을 통해 R&D 체제구축을 통해 2023년까지 외부협업과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고 기술개발부터 판로지원까지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기술협력 플랫폼을 만들어 외부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채 사장은 “중소 혁신기업에 기술개발 지원 및 주요 외자제 국산화 목표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해 가스공사 모범거래 모델 도입과 사장 직속 상생협력 위원회 운영 등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으로 공정거래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소충전소과 LNG 벙커링 설비 구축을 선도적 인프라구축을 통해 혁신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해 국가경제성장에 기여하겠다”며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대해서는 도매배관 수급지점 추가 개설등의 공급여건을 개선해 미공급세대 보급확대를 지속 추진하는 등 보편적 에너지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