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올랐던 기름값, 하락세로 전환

정유사 공급가격도 내려 추가 인하 유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6주 연속 올랐던 휘발유 소비자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5원 하락한 1542.7원을 기록했다.

8월 셋째 주 이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던 흐름이 꺾인 것.

특히 유류세율을 인하해왔던 정부가 지난 9월 1일을 기해 원상 회복시키면서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58원의 소비자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그 효과가 꾸준히 반영되어 왔는데 이번에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세금 효과는 모두 사라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유 소비자 판매가격 역시 리터당 1.0원 내린 1390.4원을 기록했다.

인하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첫 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7.9원 하락한 1478.0원, 경유 공급가격은 11.6원 내린 1303.3원을 기록했다.

한편 두바이유 현물 가격도 내렸다.

10월 둘째 주 가격이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0.9불 떨어진 57.9불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중 무역협상 전망이 불투명하고 OPEC이 올해 석유수요 증가분을 하향 전망하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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