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RE100 보다 ZC100이 현실적
온실가스 감축, RE100 보다 ZC100이 현실적
  • 정상필 기자
  • 승인 2019.10.07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삼화 의원, 재생E 간헐성에 100% 구성은 무리

미국‧유럽 재생E 확대로 에너지전환비용 커져

원전+재생E=80%에 천연가스 20% 포함하는 ZC80 검토필요
바른미래당 산업위 간사인 김삼화 의원이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삼화 의원이 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RE 100 보다는 원자력발전을 포함한 ZC 100(Zero-carbon 100%)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김삼화 의원은 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기업이 소비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부터 공급받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인 RE10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드맥킨지 보고서를 인용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때문에 재생에너지 비중을 25%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운영비용이 급증한다”며 “에너지믹스에서 재생에너지를 100%로 구성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의 사례에서 에너지 발전 중 재생에너지 비율이 엄청난 에너지전환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에너지전환비용은 균등화발전원가(LCOE)와는 다르다.

전환비용은 단순히 발전설비만이 아니라 송전투자, 소비자사용, 그리드 보급 등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모든 과정의 비용을 뜻한다.

미국의 경우 균등화발전원가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전환비용은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RE100보다는 ZC100나 ZC80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ZC80은 에너지믹스의 80%는 원전과 재생에너지로 발전하고 나머지 20%는 천연가스로 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김삼화 의원은 “국제사회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요금 인상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고 저탄소 전원인 원자력발전소를 일정수준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