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열량계 제품 우즈벡 타슈켄트에 설치 예정
지난해부터 민관공동투자 개발 사업과제로 추진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거래용 계량기로 운영중인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설치·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난 판교지사 열원 시찰 모습.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현재 거래용 계량기로 운영중인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가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에 설치·사용될 예정이며 이와 관련 지난 1일 한난 판교지사 열원 및 사용자시설 등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온수청은 수도 타슈켄트시의 지역난방을 담당하고 있는 공공 사업자이며, 금번 시찰에는 아지즈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타슈켄트시는 고성능 초음파식 열량계 도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한난에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공급해 국내 시장을 선도해 온 ㈜씨엠엔텍 제품을 선정했다.

이번 시찰은 초음파식 열량계의 우즈베키스탄 현지사용을 위해 국내 사용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초음파식 열량계의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 최초 진출하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난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초음파식 열량계를 도입했고, 2018년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과제’로 신규개발을 추진하는 등 초음파식 열량계 확대보급 및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난 관계자는 “국내 초음파식 열량계의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제작업체의 기술경쟁력이 입증됨은 물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