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경연, 라오스와 전력부문 협력확대 모색 
에경연, 라오스와 전력부문 협력확대 모색 
  • 송승온 기자
  • 승인 2019.10.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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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문가 공동워크숍, 전기차 충전시스템 논의
라오스, 스마트그리드·ESS 분야 한국기업 지원 요청

▲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연구소와 1일 한-라오스 에너지 전문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조용성)은 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연구소와 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전력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한-라오스 에너지 전문가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은 에너지를 신 남방정책의 4대 중점협력 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라오스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과 에너지안전관리 사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경연은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 신산업 부문을 중심으로 아세안 국가와의 에너지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에너지기업의 라오스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워크숍은 ▲한-라오스 양국의 에너지(신)산업 현황 및 전망 ▲전력 부문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기회와 도전과제 ▲전기차 및 충전 시스템 분야에서의 한-라오스 협력 방안 등 총 3개 세션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재훈 전 산업부 차관과 시나바 소우파노우봉(Sinava Souphanouvon)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총 3개의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에너지산업과 관련된 양국의 주요 현안과 정책방향 및 주요 도전과제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 측 발표자인 우태희 연세대학교 공학전문대학원 특임교수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및 재생에너지 3020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에너지전환정책의 주요 내용과 목표, 스마트에너지 신산업 육성 계획 및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라오스 측 발표자인 Santisouk Phimphachanh 라오스 에너지광산부 에너지정책계획과 과장은 라오스 에너지 부문 현황과 주요 정책 목표, 전원 개발 계획과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세안 주변국과의 전력망 연계 사업 추진 및 전력 교역 계획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양국 에너지 전문가들은 청정전력시스템 구축 모범사례와 양국의 청정전력시스템 구축 노력을 공유하고, 라오스 전력부문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향과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황우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이용한 한국의 에너지 시스템 전환, 스마트시티·스마트타운 모델과 구축 계획을 공유하였고, 향후 한·라오스 구체적인 협력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그리드위즈의 류준우 부사장은 ESS와 E-Mobility 분야에서의 솔루션 제공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라오스의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원 보급 확대에 따른 부하 관리 문제, 간헐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ESS 기술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라오스 공공건설교통부의 Mr. Khamathideth Manikham 사무관은 라오스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계획과 전기차 관련 규제 및 안전기준 부재, 충전설비 확충, 재원 부족 등의 주요 도전과제를 언급하며, 수송부문의 전력화와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한-라오스 에너지전문가 워크숍을 통해 한국과 라오스, 양국의 주요 에너지 현안을 확인하고, 양국의 협력 가능 분야와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할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라오스 측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개발 및 전력시스템 고도화,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경험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며, 이번 전문가 워크숍을 계기로 양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 간의 긴밀한 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