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판 +70$/톤‧부탄 +75$/톤

동절기 상승요인에 사우디 원유시설 드론 공격 여파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11월 국내가격에 반영되는 사우디 아람코사의 10월 국제 LPG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420달러로 전월대비 70달러 상승했으며 부탄은 톤당 435달러로 전월대비 75달러 상승했다.

프로판과 부탄 평균 72.5달러 상승한 것이다.

동절기를 앞두고 10월 국제 LPG가격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지난 14일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생산시설 2곳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여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9월 두바이유는 월초 배럴당 57.62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사우디 아라비아 드론 테러가 발생한 14일 직후 거래일인 16일 배럴당 63.88달러까지 상승하더니 17일에는 67.53달러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16일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승인 소식에 이어 17일에는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2주 이내 피해시설이 완전히 복구될 것이며 계약 이행에 차질이 없다는 발표가 이어지면서 18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63.3달러로 하락한 이후 테러 발생 전날인 13일보다 배럴당 3달러 정도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9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1.14달러로 전월 대비 2.01달러 상승했다.

환율은 9월 평균 1달러에 1,200.88원으로 8월 평균 대비 4.3원 하락했다.

사우디 사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으며 9월 중순 이후 1달러에 1,188.5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월말 들어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다시 상승해 9월 평균 환율은 1달러에 1,200.88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11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85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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