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 체결, 보호체계 구축
범죄 모니터링 및 치안 취약지역 발굴 협력키로

▲ 유재권 삼천리 대표(오른쪽부터)와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 정진혁 인천도시가스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가 27일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지역공동체 범죄예방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가스 안전점검 업무를 수행하는 여성 안전점검원이 범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고, 주거 밀집지역을 방문·점검하는 안전점검원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범죄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 인천지방경찰청은 ▲여성 도시가스 안전점검원에 대한 사전 보호체계 구축 ▲안전점검원을 통한 상시 범죄 모니터링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출동 연계 ▲지속적인 치안 취약지역 발굴 및 환경 개선 등에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광역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는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전문적인 범죄예방 교육과 치안 불안지역 및 성범죄 정보를 제공받아 안전한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삼천리와 인천도시가스 안전점검원을 통해 범죄정보를 수집하고 치안 불안지역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경찰 치안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삼천리 유재권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천리는 인천 시민의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 환경 조성뿐 아니라 지역사회 치안 강화에 적극 협력하며 인천 시민의 안전지킴이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는 철저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구축해 도시가스 업계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성 안전점검원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자 ▲모바일 긴급구호 장비 지급 ▲성범죄자 및 특이세대 정보 등록·관리 ▲특이세대 남성 안전점검원 방문 및 업무 수행 ▲성범죄 대응 매뉴얼 제작 및 교육 시행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천리 관계자는 “모든 사고는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사전관리 정신을 바탕으로 도시가스 현장 최접점에서 일하는 안전점검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도시가스 역시 도시가스점검원들에게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위급시 경보음 ▲위치추적, 현장상황 녹음과 문자발송 가능한 호신용기기(터치소리)를 지급했다.

또한 휴대용 도시가스업무기기인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에서 긴급문자메세지를 보낼시 현 방문지의 주소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행 중에 있다.

인천도시가스 관계자는 “도시가스점검원들에게 불안감해소 및 범죄사고 사전 예방 목적으로 범죄신고요원 조끼를 지급 착용하게 해 현장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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