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통해 HyNet 등 4개 민간사업자 선정

충전소당 건설비 50%, 최대 15억원 지원예정

국회 이어 국가 주요시설 두번째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구축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곳 구축 예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정부가 추가경정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정부 세종청사를 비롯해 전국 주요 지역에 수소충전소 12곳을 추가로 구축한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확충을 위한 사업자 공모 및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정부 세종청사와 서울 강서구, 경기도 용인시 등 12곳의 수소충전소 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업자에게는 충전소당 건설비용 30억원 중 50%인 최대 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 등 4개사로 내년까지 10개 지역에 12곳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세종청사 충전소는 지난 10일 현대자동차가 국회에 구축한 수소충전소에 이어 국가 주요시설에 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다.

8개월간의 설계와 설치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성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며 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세종청사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장거리를 이동하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정부청사에 방문하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수소차 보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세종청사 수소충전소 설치예정지 위치도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연구용 7곳을 포함해 3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환경부 예산으로 전국 4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2곳 외에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경기도 등 지자체가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8곳과 버스용 5곳 등 총 13곳에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310곳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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