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9만대 넘어
전기·하이브리드 줄고 수소·플러그인은 증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8월 내수 시장에서 팔린 자동차중 친환경차 비중이 7%를 넘었다.
다만 전기차 판매는 줄었고 수소차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3만6944대로 집계됐고 이중 친환경차는 7.1%에 해당되는 8564대를 기록했다.
다만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4%가 줄었고 특히 전기차 감소가 두드러졌다.
친환경차별 판매량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HEV)가 전체의 66.9%에 해당되는 5733대를 기록해 여전히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다.
반면 기세는 꺾여 전년 같은 기간 판매량 대비 11.4%가 줄었다.
친환경차의 대명사 격인 전기차(EV)도 감소했다.
8월 판매된 전기차는 231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3%가 줄었다.
그 사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수소차(PHEV)는 증가세를 보였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8월 중 269대가 팔려 58.2%가 늘었고 수소차 역시 247대로 474.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수소차 충전소 등의 기반 인프라가 확대중인데다 전기차 충전 방식을 겸비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판매된 친환경차는 총 9만1143대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3%가 늘었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수소차 구매 증가율은 각각 167%와 700%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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