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화력 태양광 발전소 드론으로 열화상 진단 시행
205장 패널 결함 수리·교체로 태양광 출력 6.6% 향상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발전사 최초로 한국동서발전이 드론을 이용한 자체 태양광 진단기술을 활용해 태양광 출력을 6.6% 향상시켰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11월 당진화력 자재창고 옥상 위 태양광 발전소(520kW, 패널 2080장)에 드론으로 열화상 진단을 시행해 6.6%의 출력손실이 발생한 총 205장의 패널 결함을 발견하고 수리 및 교체를 완료했다. 6.6%의 태양광 출력 증가는 연간 수익과 잔존수명을 감안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원 상당으로 평가된다.

태양광설비 운영환경 및 관리기간에 따라 발전효율 저하의 정도 차이는 있으나 동서발전이 현재 운영 중인 전체 태양광 설비규모 41MW에 진단 기술을 적용한다고 가정하면 0.7MW의 설비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동서발전은 당진에코태양광(10MW), 당진화력 1회처리장 태양광(25MW) 등 태양광 설비 준공검사 항목에 드론 열화상 진단결과를 포함시켜 설비인수 전 제작결함이나 시공결함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운영중인 발전소는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등의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의 태양광 발전소를 유지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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