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제관 인근 주민 생산라인 이전 요구 나서

지난달 14일 접합용기 파열 화재사고가 발생한 대륙제관이 사고 휴유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아산시 영인면 인근 주민들이 이달 10일부터 회사 정문을 천막으로 봉쇄하고 가스저장시설과 부탄가스 생산라인 이전을 요구하며 연일 농성을 벌이며 대륙제관을 압박하고 있다.

이곳 주민대책위원회는 대륙제관과 아산시청을 대상으로 부탄가스 생산라인과 LPG저장창고가 존재하는 한 주민불안이 계속될 것이라며 시설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대륙제관은 안전검증 기관에서 이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면 관련 시설을 옮길 수 있다고 밝혔지만 좀처럼 주민들과의 입장차이를 좁히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부탄가스 제조공장과 출하 창고, 부탄가스통 200만개를 태우는 등 사고가 커지면서 인근 주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대륙제고나은 윤활유, 식용유, 기체, 연료 등을 충전하거나 담는 금속포장용기와 부탄가스 충전제품 업체로 전체매출의 33%가 휴대용부타캔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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